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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한은, 금리 인하 나설까…9월 취업자수 증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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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다음 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취업자 증가 40만명대의 고용 서프라이즈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융시장에서는 경기 둔화와 저물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금통위가 이번 회의에서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25%로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금리를 동결한 지난 8월 금통위에서 신인석 위원과 조동철 위원은 '0.25%포인트 인하' 소수의견을 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회복세를 지원하는 데 통화정책의 초점을 맞춘다는 정책 신호(시그널)를 금융시장에 보낸 상황"이라고 말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내려 한은의 정책 여력을 넓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의 경기 부양 효과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한은이 경기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자 인하 시기를 다음번(11월 29일) 회의로 늦출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16일 통계청은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8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5만2000명 늘어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8월 기준으로는 2014년(67만명) 이후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최대 기록이다.


8월 고용률도 61.4%로 같은 달 기준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실업자 감소폭은 27만5000명으로 8년 7개월 만에 가장 컸고, 실업률도 3.0%로 같은 달 기준 6년 만에 가장 낮았다.


한은은 14일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2분기 서베이에서 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더 엄격하게 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한은은 이어 15일 8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발표한다. 7월 중 광의통화(M2) 증가율은 전월 대비 0.3%를 나타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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