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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이훈 "한전 직원, 출장비로 선물 사고 이 빠질 정도의 상습폭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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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의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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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전력공사 일부 직원들이 출장비로 선물을 구매하거나 친동생을 하도급업체에 취업시키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 간 이가 빠질 정도의 상습적인 폭행은 물론 성희롱도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의 레드휘슬(공익제보)을 확인하고 제출받은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211건이 제보돼 54건이 사실 또는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확인 된 내용에 따르면 부서 여직원들을 희롱하고 출장여비를 부당 수령해 선물을 구매한 직원, 전용차량을 휴일에 사전승인 없이 30차례 사용하고 친동생을 직무관련이 있는 하도급업체에 취업시킨 직원까지 적발됐다"며 "가장 심각한 사례는 레드휘슬을 통해 한전 내 상습폭행이 자행되고 있다는 피해 접수가 있었고, 실제 폭행이 있었다고 인정된 건"이라고 지적했다.


한전 감사실의 조사결과 일부 폭행이 사실로 드러났다. 특히 송별회 후 피해자의 옷을 찢고 폭행하는 등의 과정에서 피해자의 이가 빠지기도 했다.


이 의원은 "부정수당을 지급받고 취업청탁을 한 것도 모자라 직장 내 상습적인 폭행행위까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일들이 한전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한전은 모든 면에서 내부교육을 강화하고 제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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