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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KT&G가 발주한 '상봉역 주상복합'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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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동 주상복합 투시도

상봉동 주상복합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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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반도건설이 상봉역세권에 들어서는 '상봉역 주상복합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선정돼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9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상봉역 주상복합은 지하 7층~지상 17층, 1개동, 도시형 생활주택 290가구, 오피스텔 144실, 총 434가구로 구성되며 공사비는 400억원 규모다. 발주사는 KT&G이며, 착공은 이달 중 시작된다.

이 단지 수주전엔 14개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으며, 6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기술력 등이 접목된 신공법과 브랜드상가를 결합한 주상복합 상품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수주 배경을 설명했다.


반도건설은 그동안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일산 한류월드, 안양 명학역 등 수도권 곳곳에서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라시드와 협업해 선보인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미들급 상업시설인 ‘유토피아’ 등을 결합한 주상복합을 선보였다. 이 상가들은 일반 프라자 상가들과 차별화된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특색있는 MD구성으로 집객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봉역 주상복합은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트리플 역세권을 갖춘 상봉역과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강남, 강북, 도심 및 수도권과 쉽고 빠르게 연결되며, 중랑천 수변공원과 용마산공원 등이 가깝다. 또 단지 내 들어설 상업시설과 함께 도보권 내에 대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위치해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사업 다양화를 위한 노력과 반도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서울 도심에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서울 도심 재개발·재건축 및 공공부문 프로젝트 수주 등에 적극 참여해 반도거설의 수주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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