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충남 ‘안면도 관광지’ 본계약 체결…28년 만의 첫 결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면도 관광지 조감도. 충남도 제공

안면도 관광지 조감도. 충남도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안면도 관광지 본계약을 체결한다. 안면도가 관광지로 지정된 후 28년간 지지부진했던 시간을 깨고 이뤄진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


도는 11일 KPIH안면도 사업법인(SPC)과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PIH안면도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의무적 이행사항 등을 모두 완료한 것에 따른 절차다. KPIH안면도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투자법인(SPC)을 설립했으며 금융기관의 재무적 투자확약서 등도 제출했다.


또 지난 5개월 간 도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도의 협약안을 적극 수용한 데다 KPIH가 참여하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점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앞서 안면도는 지난 1991년 관광지로 지정됐지만 그간 이렇다 할 사업추진 성과를 내지 못했다. 까닭에 이날 협약(본계약)이 갖는 의미도 크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와 KPIH안면도가 체결한 사업협약은 KPIH안면도가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안면도 3지구 내 54만4924㎡ 부지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은 사업부지에 콘도, 상가, 문화집회시설, 전망대, 체험시설, 생활숙박시설 및 기반시설 등을 공사 착수일로부터 5년 내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5000억 원이다.


KPIH안면도는 사업 이행 보증을 위해 공모사업 신청 당시 5억 원을 선납한 상태며 내달 9일까지 1차 투자이행보증금 100억 원을 납부한 후 1년 이내 100억 원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도는 KPIH안면도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하는 한편 안면도 관광지 1·4지구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차 투자이행보증금 납부에 따라 사업 성사 여부가 갈릴 수 있지만 이번 협약 체결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는 생각을 한다”며 “도는 앞으로 KPIH안면도가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