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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장애' 전문가 獨 마이클 린든 교수 방한…서울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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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울분장애' 전문가인 마이클 린든 독일 사리테대 정신의학 교수가 한국을 방문해 강연과 토론을 갖는다.


서울대 연구소 간 연합체인 사보행(사회발전연구소·보건환경연구소·행복연구센터)은 오는 7~11일 린든 교수를 초청한다고 1일 밝혔다.

린든 교수는 오는 7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리는 해외학자 초청포럼에서 '독일의 통일과 울분장애의 등장: 한반도 평화와 통일 체제에의 함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10일에는 보건대학원에서 열리는 관악보건포럼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트라우마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트라우마가 일으키는 극심한 울분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11일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강당에서 해외와 국내의 울분 연구 현황을 발표하고 '한국의 울분 연구가 나아갈길'을 모색한다. 린든 교수는 독일, 네덜란드, 터키 등 현재까지 보고된 해외의 울분 연구를 종합한다. 이후 유명순 서울대 교수가 PTED 측정 도구를 적용한 국내 설문조사 4건에서 도출한 실증적 분석의 주요 결과와 울분 보도 내용 분석 및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적용해 얻은 결과를 발표한다.


린든 교수는 2003년 학계 최초로 외상후울분장애(PTED) 진단명과 자가 측정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실증 연구와 저술을 주도하고 있다. 울분은 굴욕감과 분노가 무력감과 결합한 복합 감정으로 사회적 부당성을 경험한 개인이 공정과 정의에 대해 품었던 신념과 가치가 위협받거나 붕괴를 경험하면서 유발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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