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튀었다"…또래 밤샘 집단 폭행한 중학생들 불구속 입건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밤을 새워가며 또래를 집단 폭행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4일 오후 10시께부터 다음날 오전 5시께까지 서울 성북구의 건물 화장실과 골목 등에서 중학생 B군을 마구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버려진 우유갑을 치우다가 A군에게 우유가 튀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군 등은 폭행 과정에서 B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는 한편 담뱃불로 B군의 몸에 흉터를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폭행으로 인해 고막이 파열되는 등 큰 상처를 입었을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을 주도한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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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와 추가 폭행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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