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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접속만 해도 암호화폐 채굴…4년간 1500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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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건, 2018년 1355건으로 폭증
특정 홈페이지 머물기만 해도 채굴 시키는 스크립트형 대부분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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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악성코드로 인해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 연구용 서버에서 암호화폐 채굴 프로그램이 가동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일반 사용자들의 컴퓨터에서도 악성코드를 통해 가상통화를 채굴하는 '크립토재킹(크립토커런시와 하이재킹의 합성어)'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크립토재킹 탐지 건수가 147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만 8월 기준 90건이 탐지됐다. 특히 이용자가 특정 홈페이지에 머무는 동안 사용자 컴퓨터를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하는 '스크립트형'의 경우 2017년 3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306건, 올해는 8월 기준 83건이 탐지돼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고 방문만 해도 강제로 사용자 컴퓨터로 강제 채굴 시키는 방식이라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홈페이지 접속 시 사용자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시키는 '악성코드형 크립토재킹'도 최근 4년간 총 81건으로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신 의원은 "특정 홈페이지를 방문만 해도 사이버 공격을 받을 수 있어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며 "암호화폐 채굴의 경우 컴퓨터 사용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컴퓨터 성능이 저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국민 홍보를 비롯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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