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에서 받은 '장기이식 대기자 및 기증자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이식 대기자 중 사망한 환자는 2742명이다. 2015년 1811명, 2016년 1956명, 2017년 2238명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장기별로 보면 신장 이식 대기자가 지난 6월 기준 2만3771명으로 가장 많았다. 간장(5777명), 안구(2207명), 췌장(1371명), 심장(701명), 폐(279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장기이식 대기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장기이식 대기자는 2015년 2만7444명에서 지난 6월 3만8977명으로 늘었다. 반면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같은 기간 501명에서 213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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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의원은 "국내 뇌사 기증률이 지난해 인구 백만명 당 8.66명으로 스페인 48명, 미국 33.32명, 이탈리아 27.73명, 영국 24.52명 등 해외 주요국보다 낮다"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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