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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학종 투명성 확보 먼저 … 중장기 대입개편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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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입제도, 국가교육위 출범 후 사회적 합의로 마련

유은혜 부총리 "학종 투명성 확보 먼저 … 중장기 대입개편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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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를 시작으로 중장기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30일 세종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시작된 13개 대학의 학종 실태 조사와 관련해 "대학 현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반드시 한 번은 거쳐야 할 과정"이라며 대학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원래 취지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라도 학종 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은 반드시 필요하고, 사회적 신뢰를 얻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학종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은 이번이 기회이고, 지금을 놓치면 사회적 불신을 해소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종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전체 대입제도 개선의 단기 방안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단기 방안을 넘어 이제 중장기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가 예정대로 2025년 일반고에 전면 도입되면 이때 고교 1학년이 되는 학생부터 고교학점제에 알맞은 대입제도가 필요한 만큼 대입 제도를 미래 교육에 부합하는 형태로 마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중장기 대입개편은 2028학년도 미래교육에 부합하는 형태의 대입제도를 목표로 논의가 구체화돼야 한다"면서 "이번 정부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하되, 학종 개선방안을 발표한 후에 본격적인 논의 형태와 시기를 보다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2028 대입 개편에 수능 절대평가 등의 공약이 담기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준이나 평가 방식에 대해 열어놓고 검토할 수 있다"면서 "국가교육위원회가 내년에 구성·출범하면 그 역할을 하겠지만, 마냥 미뤄놓을 수는 없어서 교육부가 일단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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