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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무혐의 강성훈, 이번엔 팬이 준 선물 중고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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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사진=연합뉴스

강성훈/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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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사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수 강성훈(39)이 팬들이 준 선물을 중고로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이 팬에게 선물 받은 명품들을 온라인 중고 카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한정판 개목걸이를 구해줬다는 팬의 선물 인증 사진과 함께 해당 물건이 중고거래 카페에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진에는 목줄 이외에도 신발, 명품 액세서리 등 팬들이 보낸 선물이 여러 개 올라왔다.

강성훈 팬이 선물 당시 작성한 글(왼쪽), 중고거래 카페에 올라온 판매글(오른쪽)/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강성훈 팬이 선물 당시 작성한 글(왼쪽), 중고거래 카페에 올라온 판매글(오른쪽)/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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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글을 작성한 게시자는 루이비통 개목걸이에 대해 "국내 마지막 제품 구매해 사용하다 작아져서 판매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화 사이즈를 묻는 사람에게 "제 남편이 270인데 커서 못 신는다"며 "275신으면 잘 맞을 것"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특히 중고거래 글에 기재된 전화번호가 강성훈 여자친구로 알려진 인물과 동일하다는 점과 팬들이 강성훈에게 해명을 요구하자 해당 판매 글들이 모두 삭제됐다는 점에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강성훈은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나 기부금 횡령의혹, 과일 판매상 비하 발언, 매니저 폭행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됐다. 현재 강성훈은 젝스키스를 탈퇴한 상태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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