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음주폐해 예방 교육을 한다.
보건소는 사전접수한 원미권역 5개 중학교에 강사를 파견해 '술이란 무엇일까?', 인체 내 알코올 처리 방법, 청소년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술이 사회에 미치는 문제 등에 대해 교육한다. 지난 20일 부흥중학교에서 첫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평균적으로 초등 6년(13.3세)에 술을 처음 접하고, 전체 청소년의 16.9%가 음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시기의 음주는 적은 양의 술도 성인보다 더 해로우며 비행 행동을 야기할 수 있고, 성인기 알코올 중독의 원인이 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내 중학교 학생들이 음주의 유해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음주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음주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고 음주를 예방할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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