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18일 수정캠퍼스 성신별관과 성신관 강당에서 성신인권센터 개소식과 인권강연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성신인권센터는 ▲구성원의 인권 보호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실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난 5월1일 설립됐다. 기존 성폭력상담실을 흡수통합한 인권상담소와 학생생활상담소를 산하에 두는 총장 직속기구로 발족했고 초대 센터장으로 현경실(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성신인권센터의 산하기구인 인권상담소는 학내 구성원에 대한 인권침해와 불평등, 성희롱, 성폭력 등 권익침해행위 및 고충민원의 상담, 조사, 피해자 구제, 예방교육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학생생활상담소는 인권침해·성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심리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인권친화적 대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인권강연회에서는 건국대학교 인권센터장인 홍완식 교수가 '대학 내 인권센터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권남인 인권전문 변호사가 '여성인권(성희롱·성폭력 사건을 바라보는 변화된 시각의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인권센터 개소를 계기로 학생 및 학내 구성원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힘쓰고 전 구성원 모두가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학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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