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일 거래액 10억 돌파…"역대 최대실적"

2015년 일 거래액 1억 넘어선 이후 4년 만에 10배 넘는 성장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카카오 페이지가 일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15일의 일 거래액이 10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최대실적은 지난 설 연휴 기록한 9억3000만원으로, 이전 기록을 1억원 가까이 경신한 수치다. 또 웹툰과 웹소설을 서비스하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선 국내 최초 기록이다.

실적 경신을 견인한 것은 추석 연휴 카카오페이지의 오리지널 웹툰, 웹소설을 제공한 '오리지널 정주행 위크' 프로모션이다. 당일 최고 매출 작품은 1억원이 넘는 구매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지는 2015년 일 거래액 1억원을 넘어선 이후 4년 만에 10배가 넘는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 누적 가입자 수는 2200만명, 작품 누적 조회 수는 총 470억건, 누적 작품 수는 총 6만6000개 등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오리지널 웹툰, 웹소설 작품이 캠페인의 중심이 된 결과로 카카오페이지가 만들어온 플랫폼과 오리지널 IP 체인의 힘이 축적된 것이라 의의가 있다"며 "서비스와 IP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의 스토리를 앞장서 전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