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캐럿 금으로 만든 '47억 7천만원' 황금변기 전시중 도난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18캐럿 금으로 도금된 황금변기가 전시 중에 도난을 당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14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옥스포드셔 우드스톡 블레넘궁에 전시돼 있던 황금변기 '아메리카'가 이날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 황금 변기는 이탈리아의 설치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으로 도금된 금을 녹일 경우 최고 400만달러(약 47억7000만원)의 가치가 나오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의 지나친 부에 대한 조롱과 풍자를 담고 있다. "200달러짜리 점심을 먹든 2달러 핫도그를 먹든 결과는 똑같다. 모두 변기로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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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황금변기 도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현지 경찰은 66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아직 사라진 변기의 행방을 찾지는 못했다. 경찰은 이 황금변기가 수도관과 배수관이 연결돼 실제로 관람객들이 사용할 수도 있게 설계됐는데, 이러한 설계가 범죄에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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