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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산업개발, 263억 차입…단기상환 부담 완화

최종수정 2019.09.15 06:06 기사입력 2019.09.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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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야간 전경

쉐라톤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야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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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쉐라톤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이하 쉐라톤 팔래스)을 운영하는 서주산업개발이 263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자금으로 단기차입금을 상환해 차입금 구조를 개선할 계획인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주산업개발은 신한은행 주관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263억원어치의 대출을 받았다. 대출 만기는 3년으로 금리는 4%대로 알려졌다. SPC는 대출 원리금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유동화증권은 3개월 단위로 차환 발행된다. 산한은행은 유동화증권 차환 과정에서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직접 해당 증권을 매입하기로 약정했다.

IB업계는 서주산업개발이 만기 도래하는 단기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주산업개발은 잇따른 실적 악화로 단기상환 부담이 계속 증가했다. 2016년 540억원 내외이던 차입금은 올해 6월말 714억원까지 늘어났다. 이 중 절반이 넘는 388억원가량을 1년 이내에 갚거나 차환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3년 만기로 자금을 빌려 단기 차입금을 상환하면 단기 상환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고 평가했다.


서주산업개발은 1982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팔래스호텔을 개관해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지난 2016년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쉐라톤으로 리브랜딩해 현재 쉐라톤 팔래스로 영업 중이다. 리브랜딩 이후 실적도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2015년 346억원에 2018년에 4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5년 연속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순손실 폭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실적 개선과 차입금 구조 개선으로 재무적인 체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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