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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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은행이 4분기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현재 1.50%인 기준금리 수준이 향후 경기침체 여부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1% 이하로 내려갈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4일 부국증권은 '0%대 기준금리 불확실성' 보고서에서 "8월 금통위는 내달 추가 금리인하를 예고했으나 0%대 기준금리 실현 여부는 불확실하기만 하다"면서도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가 1%선까지 낮아질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준금리가 그 보다 더 낮아질 수 있을지는 내년 경기 반등 여부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경기 저점이 확인되지 않는 최악의 경우 0%대 기준금리도 가능하나 현재 이를 예단하기에는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와 함께 낮은 물가도 기준금리 인하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수준을 나타냈다. 당국은 기저효과, 일시적인 공급 과잉 의 영향이 크다며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실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비 11.4% 하락하며 물가 하락에 -0.59%p 기여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물가가 지속적으로 낮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요인이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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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는 것도 우리 경제에 부담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는 과정에 서 미국 지표는 제조업 PMI가 수축 국면에 진입하는 등 하방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 둔화를 우려한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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