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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과 여배우, 호텔서 가운입고 있는 사진있어" 구혜선, 안재현 외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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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지난6월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언론간담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배우 구혜선이 지난6월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언론간담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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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35)이 남편 안재현(32)과의 이혼 사유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여배우와의 염문설'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안재현과 여배우가 호텔에서 가운을 입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자면 안재현 씨의 외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라며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고 토로했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구혜선은 해당 글을 수정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갖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추가로 덧붙였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또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며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재현은 현재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을 통해 상대역인 오연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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