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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빛고을체육관서 6~8일 여자 프로배구 시범경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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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명 선착순 무료 입장…팬사인회 등 이벤트·볼거리 풍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여자 프로배구 4개 구단이 참가한 비시즌 시범경기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여자프로배구 4개 구단이 매년 실시하던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하고 프로배구 연고지가 없는 광주에 시범경기 개최를 제안함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도로공사를 비롯해 기업은행, 인삼공사, 현대건설이 참여한다.


경기는 하루 2경기씩 3일 동안 총 6경기가 치러지며, 6일에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되고, 주말인 7일과 8일에는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광주광역시배구협회가 경기장 시설 설치, 배구단 선수 숙박 등 경기 준비 전반에 대한 사항을 주관해 진행하고,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좌석규모인 1600명이 선착순으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빛고을체육관에서 프로선수들이 직접 광주지역 유소년배구팀들을 대상으로 배구교실을 운영하고, 유소년 배구용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선수들은 경기 중에 선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배구공을 관중들에게 선물로 전달하고 경기가 모두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선수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여자 프로배구 경기는 최고 인기스포츠 중 하나로 광주에서는 이번에 처음 개최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찾아 여자 배구의 열정적인 모습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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