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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 내년 사업 계획 보고 앞당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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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주요업무 보고회’ 선제적 개최… 5대 전략과제 실행 ‘가속’...지능형 CCTV 확충, 미세먼지 저감 위한 친환경 도로포장 ...환경미화원 근무복 디자인 특화, 청년전용공간 조성·운영
DMZ 평화의 길 걷기여행 등 2020년 주요사업 보고

유동균 마포구청장, 내년 사업 계획 보고 앞당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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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향후 추진할 역점사업의 구체적 실천전략을 논의하는 '2020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 미래 청사진 그리기에 나섰다.


서울시의 다른 자치구에 비해 앞선 8월29일부터 9월10일까지 진행되는 마포구 '2020 주요업무 보고회'는 민선 7기, 5대 전략과제 달성을 위한 선제적 행보로 읽힌다.

마포구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5대 전략과제로 고르게 발전하는 사람중심 도시,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도시, 남북 번영시대를 여는 기회의 도시, 안심하고 살아가는 친환경 안전도시,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유능한 도시를 약속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을 담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약사업 47개와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사업 347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이번 보고회를 사업의 추진현황, 기대효과 등을 점검, 향후 사업추진에 동력을 더 확보하는 지렛대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주요업무 보고회를 통해 드러난 2020년 마포구의 핵심 사업에는 공기청정숲 조성을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안전마포 구현을 위한 지능형 CCTV 확충, 마포투어버스 운영, 청년 전용공간 조성·운영, 마포 출판문화진흥센터 조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도로포장 공사, 환경미화원 근무복 디자인 특화 사업, 어린이 안전체험캠프 운영, 공공화장실 개방사업,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조성 사업, 어울마당로 등 지하공간 개발사업, 남북평화 중심도시를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 든든한 사회안전망 돌봄SOS 사업 등이 있다.


이미 알려진 사업계획을 제외하고도 눈에 띄는 대목은 많다.


지능형 CCTV 확충 사업은 서울시 최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범죄 사각지대 및 취약지역 50개소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영상정보를 서울시, 112, 119 등과 연계하고 5대 연계서비스(112 긴급상황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상황 지원, 어린이·치매노인 등 사회적약자 지원)를 제공하는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본 포석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도로포장 공사는 기술 상용화 단계에 있는 친환경 도로포장 기법을 마포구 도로공사 현장에 선제적으로 도입, 미세먼지 총량을 저감하기 위한 계획이다. 일반 가열 아스팔트 보다 약 30℃ 정도 낮은 온도(약 140℃)에서 생산해 시공 온도를 낮춰 포장하는 기술로 오염 발생원을 감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공법을 실행해 옮겨나갈 예정이다.


환경미화원 근무복 디자인 특화 사업은 관광도시 마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포의 역사와 전통, 역동성 등을 홍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홍대거리의 환경미화원들은 작업에 편안한 개량한복을 착용하고 전통적 디자인의 청소도구와 작업능률을 위한 음향기기를 착용한 혁신적인 모습으로 청소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10월 상수동에 들어설 예정인 청년전용공간(면적 158.8㎡)은 청년들의 진로탐색과 취·창업 상담은 물론 창작품 설계·제작, 브랜드 창조, 스터디, 회의,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미래를 돕는 희망공간으로 구가 직접 조성하고 운영비를 보조해 운영에 나선다.


향후 한반도 정세 안정에 대비하며 남북협력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도 추진된다. ‘디엠지(DMZ)평화의 길’ 걷기여행은 내년 4월, 5월, 9월 중 대학생 및 주민들이 참여해 파주, 철원, 고성 등 비무장지대 일대 ‘DMZ 평화의 길’을 걷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밖에, 장기 계속 추진사업으로 진행 중인 걷고싶은거리·어울마당로 일대의 지하공간 개발사업,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조성 사업 등도 보고회의 주요 주제로 올랐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행정은 대처가 아니라 대비가 핵심이다. '백성을 숙부처럼 섬겨야한다'고 믿은 다산 선생의 가르침대로 온 마음을 구민을 위한 행정에 쏟고 싶다”며 “향후 추진되는 마포구 사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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