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익명의 기부천사’가 추석을 앞두고 숨은 선행을 거르지 않았다.
3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천사는 지난 1일 배달 업체를 통해 백미 20㎏들이 50포(250만 원 상당)를 구청 현관에 내려놓았다. 2016년부터 이번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모두 백미 350포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특히 휴일근무를 서던 당직자를 통해 전달돼 익명의 기부천사라는 것을 뒤늦게 짐작할 수 있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명절 때마다 선행을 베푸는 익명의 후원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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