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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소비경기지수 지난해보다 2.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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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 가전제품 소비 감소-대형마트, 홈쇼핑 지출 감소
소매업 지수도 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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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7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하락했다.


2일 서울연구원이 공개한 7월 서울소비경기지수에 따르면 의복 및 가전제품의 소비 감소, 대형마트와 홈쇼핑의 지출 감소가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특히 소매업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나 하락했다. 지난달까지 호조이던 가전제품 소매업이 부진을 보이며 가전제품·정보통신 부문 지수가 11.5%나 떨어진 탓이다.

연구원 측은 이를 냉방가전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5~6월에 이른 더위가 오고 7월에는 지난해보다 덥지 않은 날씨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종합소매업 지수는 하락 폭이 전월 2.8%에서 5.3%로 커졌다. 편의점(1.3%), 백화점(-1.1%), 대형마트(-16.9%), 면세점(-16.8%) 등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권역별로는 서북권의 소비경기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서울의 권역 중 가장 큰 폭(-10.3%)으로 하락했다. 반면 도심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무려 13.8%나 상승하며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무점포소매의 호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해 월별로 산출하는 지표다. 생활에 밀접한 소비 중심 업종의 생산활동을 분석하기 위해 신한카드와 함께 산출한다. 다만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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