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치아 뽑아" 피해자 100여명 넘어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한 치과에서 환자들의 멀쩡한 치아까지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등 과잉진료로 여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덕양구보건소는 이달 초 전수조사를 통해 A원장이 2014~2016년 일산동구에서 운영한 치과에서 41명, 2017년부터 덕양구 원당에서 운영한 치과에서는 112명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MBN에 따르면 지난 5월 해당 병원을 찾은 40대 환자 B씨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원장의 말을 믿고 치아 5개를 뽑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멀쩡한 치아였다는 소견서를 받았다.
또 다른 피해자 C씨는 11개월 동안 2000만원을 들여 임플란트 등의 치료를 했으나 치아 전부를 잃었다.
심지어 A원장은 지난 6월 치과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도 이 사실을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미리 통보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피해사례를 토대로 업무상과실치상 및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해 A원장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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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원장은 MBN과의 통화에서 "과잉진료는 일방적인 주장이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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