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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수영대회 유산 활용 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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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수영대회 유산 활용 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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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집)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6일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평가 및 유산 활용 방안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위 소속 의원들과 광주시 수영대회지원본부, 수영대회조직위 등 관련 부서와 광주수영연맹, 시민생활환경회의, 광주에코바이크, 광주소비자공익네트워크, 청년문화허브 등 시민단체와 언론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배미경 호남대학교 초빙교수는 ‘지속가능한 아시아 스포츠도시 광주 전략’이라는 주제로 아시아스포츠 네트워크 구축, 국제스포츠본부 유치 및 스포츠 마이스 관광 산업 활성화 등 대회 유산을 활용한 국제 스포츠 도시 만들기를 제안했다.


수영대회지원특위 위원들은 수영대회가 친환경 대회로 치러지지 못한 점과 국제대회를 치렀음에도 광주 지역 기업가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점, 개·폐회식에 광주정신이 담기지 못한 점 및 대회기간 시민들의 참여 기회가 적었던 점 등을 지적했다.


반면에 자원봉사나 서포터즈 등 광주 공동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것과 대회기간 동안 음식점·숙박업 등 광주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둔 점 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또 특위 위원들은 2002 월드컵, U대회와는 다르게 이번 대회 만큼은 레거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국제대회 레거시 우수사례가 되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앞으로 대규모 대회를 유치할 때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레거시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에서는 수영대회 경기장이 한 지역으로 편중, 외국인들의 주경기장-선수촌 외의 교통 불편함, 지역 내 산업과의 연계 부족, 시민들의 관심 부족 등을 지적했고 차후 국제적 대회의 개최 및 운영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행정적 체계 확립, 서포터즈 및 자원봉사자 등 인적레거시 활용 방안, 수영중심 도시로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용집 수영대회지원특위 위원장은 “22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수영대회가 1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대회가 아닌 지속가능한 광주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특위 활동 종료 이후에도 소관 상임위에서 제기된 의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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