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시도하는 항공주, 이륙은 '시기상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일관계 경색에 따른 일본노선 감축으로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크게 떨어진 항공주들이 이번 주 들어 반등에 나섰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반등일 뿐 여행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1일 오전 9시10분 기준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숨어있던 마일리지 찾으면 시드니 항공권 응모"…대한항공,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 은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2만3150원에 거래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6일 종가기준 2만2850원에서 1.31%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980 전일대비 130 등락률 -2.54% 거래량 446,714 전일가 5,1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제주항공, 낡은 비행기 2대 처분…평균 기령 낮춰 기단 현대화 은 2만3050원에서 2만4000원으로 4.12% 뛰었고, 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 close 증권정보 091810 KOSPI 현재가 875 전일대비 31 등락률 -3.42% 거래량 1,575,178 전일가 906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이익 199억원…흑자 전환 대명소노, '소노트리니티그룹'으로 사명 변경…"호텔·항공 연결" 인천공항, 티웨이항공 자카르타 신규 취항… 동남아 네트워크 강화 은 4785원에서 4925원으로 2.93%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370 전일대비 500 등락률 -6.35% 거래량 332,189 전일가 7,8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아시아나, 어린이·청소년 항공 진로 특강 봉사 은 분리매각 가능성이 확대돼 19일 장중 25.81% 급등하는 등 2거래일 사이 11.09%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급락했던 항공주들이 신저가 기록을 멈추고 반등을 모색하는 분위기지만, 추세 반전을 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많다. 불매 운동의 여파로 일본 여행 수요가 감소하면서 각 항공사들의 노선 감축이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주 28회 운항했던 인천~오사카ㆍ후쿠오카 노선은 주 21회로, 주 14회 운항하던 부산~나리타 노선은 주 7회로 일시 감편하기로 하는 등 현재까지 국적 항공사 8곳 모두 일본 노선 감축 결정을 내렸다. 이번 감축 대상에 포함된 일본 노선은 60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각 항공사들은 대신 중국ㆍ동남아 노선을 늘리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여객기 매출액에서 각사마다 20~30%를 차지해온 핵심노선 감편에 따른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일본 노선 축소 및 중국 노선 확대 등의 대응이 가능하지만, 중국 정부의 신규 노선 취항 중단 조치를 감안할 때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은 한계가 있다"며 "향후 한일 간 갈등이 해소되더라도 악화된 여행심리가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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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중국 노선은 일본 대비 여행 선호도가 낮기 때문에 수익성은 낮을 전망"이라면서 "당장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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