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면세점 매출 2조 돌파…韓日관계 악화 영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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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달 면세점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월별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3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달부터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걸었지만, 일본 관광객 매출 비중이 적은 면세점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달 면세점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 수가 411만215명을 기록했으며, 이들이 기록한 매출액이 2조148억원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수는 2.4%, 매출액은 33.5% 증가했다.

올해 들어 면세점의 월별 매출액이 2조원을 넘은 것은 3월(2조1656억원), 5월(2조860억원)에 이어 세 번째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내국인(244만8230명)이 기록한 매출액은 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3515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외국인(166만1985명)이 기록한 매출액은 1조664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575억원) 대비 43.8% 증가했다.

지난 달부터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되면서 국내에서 반일 운동이 확산되고 양국 관계가 악화됐으나 면세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셈. 국내 소비자들이 줄줄이 일본 관광을 취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일본 관광객이 꾸준히 국내를 찾아 면세 소비를 즐겼기 때문이다. 또 일본 관광객이 면세점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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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체 매출의 대부분은 시내 면세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1조7043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5%를 차지했고 출국장 면세점 매출액이 2632억원, 지정면세점 매출액이 43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6월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 입국장 면세점의 지난 달 매출액은 41억8700만원에 그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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