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동 옥탑방 생활 마무리 1년째…박 시장 "'강북 우선투자' 실행 중"
박 시장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 발표
삼양동 37개·강북구 30개 사업 중 28개 사업 완료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에서 약 한 달 간 옥탑방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주민들에게 발표했던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이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19일은 박 시장이 삼양동 생활을 마무리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박 시장의 삼양동 생활 후 겪었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서울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진행했던 사업(삼양동 37개, 강북구 30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8개 사업이 완료됐고 12개 사업은 연내 완료를 목표로 현재 부지와 건물 매입 후 설계 또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26개 사업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와 분석 단계에 있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해나간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은 마을 단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주차난 해소, 문화·여가 시설 확충 등이다. 대표적으로 박 시장이 살았던 옥탑방 주변에 방치됐던 빈집과 공터(솔샘로35길 주변 4개 토지)를 시와 강북구가 매입하고, 공간을 합쳐 계단식 공원쉼터와 텃밭으로 변신 중이다. 양지마을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시설 확장이 추진되고 있고, 폐목욕탕 부지에는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오현숲마을에는 '마을활력소'가 각각 건립을 앞두고 있다. 또 나눔카 주차구역을 확대하고 청년지원시설 확충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강북 자연경관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우이령길 정비계획 연구와 빨래골 복개하천 복원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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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삼양동 한 달 경험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패러다임을 '강북 우선투자'라는 방향으로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몇 십 년 동안 누적된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약속된 사업은 차질 없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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