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곡성군은 7일부터 나흘간 섬진강 일대에서 ‘곡성 농촌유학 여름캠프, 섬진강 물 따라’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캠프에는 43가구 151명이 지원했다. 군은 참여 동기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13가족 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자연과 전통 문화를 경험하며 폭넓은 생태학적 사고와 건강한 가치관 형성한다는 점에서 도시형 체험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군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위해 청소년 활동 및 상담 전문가를 프로그램 운영 인력으로 섭외했다. 청소년 진로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귀농인으로 이뤄진 사람책 멘토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죽곡초등학교와 삼기초등학교를 방문해 시골 작은 학교의 장점과 경쟁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보낸다.
특히 귀농을 희망하는 가족에게 현지 귀농인을 매칭해 현지 가정집에서 숙박해보는 ‘곡성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생태 디자이너, 동화작가, 곤충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농촌의 다채로운 삶을 청소년에게 생생히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보호자에게도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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