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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옆 선전서 中 경찰 1만2000명 비상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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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홍콩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중국이 인민해방군을 파견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과 가까운 중국 선전에서 경찰 1만2000명이 비상훈련에 동원됐다.


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광둥성 선전에서 경찰 1만2000명이 비상훈련을 시작했고, 이날 훈련에는 육,해,공 경찰이 모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선전 경찰당국은 이번 훈련에 대해 "사회안정을 유지하고 경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확산되고 있는 경찰 훈련 영상과 사진에는 현재 홍콩에서 진행중인 폭력 시위와 유사한 상황에 대비한 훈련 모습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홍콩 시위를 겨냥한 훈련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훈련 영상에 등장하는 군중들은 빨간색 또는 노란색 헬멧과 마스크를 쓰고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으며 이들은 쉴새 없이 방패를 든 경찰에게 물건을 던지고 막대기로 공격했다.

최근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는 일부 시위대들이 중국 국가 휘장과 오성홍기를 훼손하고 버리며 극심한 반중(反中)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가 조만간 시위 진압을 위해 직접 문제에 개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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