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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자민당과 사전약속 안된 채 방일...문전박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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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 자유민주당과는 확실한 (면담) 약속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유민주당 간사장이 일방적으로 국회 방일단과의 만남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며, '방일단 문전박대' 논란이 일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번 방일단과 일본측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 일정을 조율해왔다.


김 의원은 2일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사전에 일정을 다 조율하고 간 의원단을 단체로 바람맞히는 사례가 없었지 않나'라는 질문에 "이 건은 그것은 아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자민당측에서) 지금 굉장히 바쁘고 미묘한 시기라 따로 만나기는 그렇다고 했었다"면서 "그래서 제가 하루 전에 가서 그리도 우리 자민당이 일본의 집권 여당이니 만나야 할 거 아니냐고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니카이 간사장 입장을 고려해서 평소부터 니카이 간사장을 잘 알고 있는 최소인원, 10명 중 4명만 저를 포함해 가는걸로 결정됐다"면서 "그러다 그게 그날 오후5시가 됐다가 다음날 11시반으로 됐다가 결국 안나오게 된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니카이 간사장이 만남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일본 내각과 의회직, 그 다음에 당직이 교체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또 "모든 중진 의원들이 인사에 영향을 미치니까 아베 총리와 다른 정치적 행동을 하고 있다는 인식 되는 것에 대한 거북함 때문에 우리를 피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오늘로 예정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결정에서 한국이 배제되지 않을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만약 일본이 지금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국민감정이 극도로 악화될 텐데 그러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8.15성명에서) 한일 관계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발언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면서 "8월15일 이후로 화이트리스트 결정 발표를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렇게 진행될 것 같지 않다'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미국이 아주 강한 개입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외교당국이 더 진솔하게 빨리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소미아(GSOMIA) 폐기 논란과 관련해선 "한·미·일 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비핵화를 통한 평화 체제 구축이라는 데 있어서 아주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이라면서 "한·미·일 동맹에 균열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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