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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산불 연기 알래스카까지…트럼프, 푸틴에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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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산불진화 도움 줄 수 있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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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한 달 넘게 확산되면서 연기가 미국 알래스카까지 퍼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 피해가 확산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협력을 제안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시베리아 산불에 맞서 싸워달라. 미국이 산불 진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세심한 도움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필요시 미국의 지원을 받겠다고 답했다.

최근 러시아 당국은 시베리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군대까지 동원했다. 그러나 산불은 여전히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시베리아 산불의 원인을 '마른 폭풍'으로 추정했다. 마른 폭풍이란 천둥·번개가 치고 강한 바람이 불지만 비는 지면에 도달하기 전에 증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산불 발생 당시 시베리아에는 30℃ 이상의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었다. 통신은 "화재가 강한 바람 때문에 급속도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베리아 산불로 인한 연기는 최근 미국 알래스카에까지 도달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분석한 에어로졸 지도를 보면, 연기는 알래스카 서부와 캐나다 북서부 지역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이번 산불을 계기로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제안 자체를 높이 평가했다"며 "양국의 전면적인 관계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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