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수진 감독의 영화 ‘우상’이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과 최고 배우상을 받았다. 26일 할리우드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영화는 슈발 느와르(Cheval Noir) 경쟁부문에 초청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배우상은 주연한 설경구, 한석규에게 모두 돌아갔다. 우상은 아들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정치 인생에 위기를 맞은 도의원 구명회(한석규)와 피해자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사건 당일 중식의 아들과 함께 있다가 자취를 감춘 련화(천우희)의 이야기를 그린 정치 스릴러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다. 지난 11일에 개막했으며 내달 1일에 폐막한다. 우상은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오는 10월1일 열리는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뉴 비전 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