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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K팝 열풍 속 밴드의 역할 "악기도 퍼포먼스"(인터뷰)

최종수정 2019.07.26 15:58 기사입력 2019.07.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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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제이, 성진, 도운, 영케이, 원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데이식스 제이, 성진, 도운, 영케이, 원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밴드 데이식스가 아이돌 그룹이 주도하는 K팝의 글로벌한 활약 속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데이식스는 최근 미니 5집 'The Book of Us : Gravity'(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 발매를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극장 위주의 공연을 하다가 점점 공연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전과는 달라진 위상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성진은 "규모에 따라 음악도 조금은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소극장에서는 소극장만의 재미를 볼 수 있는 음악이 있다면 큰 공연장에서는 그 공간을 다 아우르려면 크고 웅장해져야 할 것 같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 공연장에서는 모든 얼굴이 다 보이니까 바로 피드백이 와서 좋았다. 지금은 저희가 무대에 있고, 또 다른 무대에 합창단(팬들)이 있어서 같이 공연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비교했다.


영케이는 "처음에는 저희의 곡만으로는 채울 수 없었다. 곡 수가 적어서 커버곡도 많았다. 커버곡이 없으면 공연을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많은 곡을 발매해서 저희만의 곡으로 채울 수 있는 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과거와 달라진 점을 밝혔다.


데이식스는 글로벌한 공연도 펼치고 있다. 전 세계 24개 도시, 31회 공연을 해낸 첫 월드투어에 이어 8월부터는 총 26개 도시, 31회로 투어 규모를 확대해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 아이돌이 K팝의 글로벌한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밴드인 데이식스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영케이는 "칼군무가 퍼포먼스이듯 저희는 악기를 드는 퍼포먼스를 하는 거다. 어느 퍼포먼스든 제일 중요한 건 퍼포머가 내뿜는 에너지 같다. 저희가 어느날 갑자기 춤을 춘다해도 공연장에서의 에너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아이돌 그룹과의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저희가 가진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밴드 퍼포머로서 내뿜는 에너지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분들이 반 이상 해주시는 것 같다. 함께 불러주는 목소리, 현장에서의 분위기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밴드 공연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여기에 더해 성진은 "악기의 틀은 벗어나지 않되 자기가 원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애드리브도 강점이 아닌가 싶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권수빈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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