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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의 선제공격 "8언더파 봤어?"…강성훈 1언더파

최종수정 2019.07.26 10:36 기사입력 2019.07.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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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 첫날 '넘버 1' 켑카 2언더파 추격전'

욘 람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베테이셔널 첫날 9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욘 람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베테이셔널 첫날 9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취리히클래식 챔프' 욘 람(스페인)의 선제공격이다.


2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골프장(파70ㆍ7244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25만 달러)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에 나섰다. 버바 왓슨(미국)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2위(5언더파 65타)에서 추격전을 시작했다. 한국은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이 1언더파 공동 24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람은 버디만 8개를 솎아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번홀(파3)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16번홀(파5)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18~후반 2번홀과 6~8번홀 등 두 차례 3연속버디를 쓸어담는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최대 320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 그린적중률 72.22%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게 놀랍다. 여기에 홀 당 평균 1.39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람이 바로 2017년 프로로 전향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곧바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스페인 바리카 출신으로 '골프 명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를 나왔다. 지난해 1월 커리어빌더챌린지, 올해는 지난 4월 라이언 파머(미국)와 함께 '팀 매치' 취리히클래식 우승을 합작하는 등 벌써 통산 3승을 수확했다. 2위와 3위가 각각 네 차례, 오히려 승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강성훈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첫날 1언더파 공동 24위에서 선전하고 있다.

강성훈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첫날 1언더파 공동 24위에서 선전하고 있다.



유러피언투어 역시 2017년 아이리시오픈에 이어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2승, 지난해 에스파냐오픈, 지난 8일 아이리시오픈에서 2년 만의 정상탈환에 성공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3위다. 이 대회는 더욱이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주관하는 무대다. 람에게는 '유럽의 상금왕'에 오르는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언더파 공동 13위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디펜딩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 공동 18위에서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파3의 11번홀에서 티 샷이 그린사이드벙커에 들어가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속을 태웠다.


'넘버 2'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24위에 포진했다. 버디를 7개나 잡았지만 그린을 놓친 5개 홀에서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는 등 쇼트게임 난조에 제동이 걸렸다. WGC시리즈에 유독 강하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서로 다른 4개의 우승컵을 모두 수집한, 이른바 'WGC슬래머'다. 강성훈은 16번홀(파5)에서 '2온 1퍼트' 이글을 터뜨려 기염을 토했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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