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르포]"대형마트 갈 필요없네" 1인 가구 최적화 편의점 '푸드드림'

최종수정 2019.07.26 09:35 기사입력 2019.07.26 09:13

댓글쓰기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 1인 가구 위한 대형마트식 구성 인상적
무선 충전 가능한 바 테이블과 택배와 물품 보관 서비스까지

세븐일레븐 '푸드드림' 전경.

세븐일레븐 '푸드드림' 전경.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1인용 부챗살과 참치회, 레고에 소형 음식물 쓰레기통과 물품보관 서비스까지. 1인 가구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편의점이 이제 대형마트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23일 오픈한 프리미엄 편의점 '푸드드림'이 전선에 뛰어든 모델이다. '다양한 먹거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1인 가구가 대형마트를 찾지 않아도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상품을 기획한 점이 핵심이다. 1인 가구 집중 공략이라는 세븐일레븐의 '실험'이 정체된 오프라인 매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유통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븐일레븐 '푸드드림' 매장내 바테이블 모습.

세븐일레븐 '푸드드림' 매장내 바테이블 모습.


지난 24일 찾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 위치한 푸드드림에는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매장 안은 고객들로 넘쳐났다. 가장 눈길이 간 곳은 인테리어. 편의점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외부 데크에는 고객들을 위한 테이블이 2개 마련돼있었다. 카페같은 인테리어는 실내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매장 창가에는 7~8명이 앉을 수 있는 원목 바테이블도 있었다. 무선충전이 가능한 콘센트가 여러 개 비치돼있어 '카페'스럽다는 느낌이 더했다.


매장 안에는 다른 편의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음료를 한 곳에 모은 코너에는 세븐카페를 비롯 20여가지의 건강 차와 자체브랜드(PB)인 슬러피(슬러시), 걸프(탄산음료) 등이 구비돼있었다.


세븐일레븐 '푸드드림' 매장 모습.

세븐일레븐 '푸드드림' 매장 모습.


다른 한쪽에는 키친시스템을 활용한 간편 식사와 간식이 진열돼있었다. 어묵과 치킨, 즉석 핫도그 '빅바이트'가 주요 자리를 차지했다. 미니스톱에서 볼 수 있었던 주방이 연상됐다. 전용 용기에 담겨 있는 국수와 우동은 두 종류의 육수(멸치ㆍ가쓰오)를 선택할 수 있었다.


기존 편의점과 다른 점은 상품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먹거리로는 1인용 부챗살과 삼겹살, 참치회를 비롯해 야채믹스, 시카고 피자, 가정간편식(HMR) 등이 구비돼있었다.

[르포]"대형마트 갈 필요없네" 1인 가구 최적화 편의점 '푸드드림'

구색 맞추기용으로 채워져 있었던 생활용품도 늘어났다. 필기구는 문구점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갖춰져 있었고 계산기와 파일 등 사무용품도 종류별로 준비돼있었다. 간단한 수납장과 수납바구니, 음식물쓰레기통과 커피 찌거기 보관용기 등 마트에서나 구매할 수 있었던 제품들도 있었다. 132㎡(40평)라는 규모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물품들로 넘쳐났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1인 가구를 위한 더 다양한 상품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