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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도발 더 이상 안 돼…대화 재개 여전히 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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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더이상 도발은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무회담 재개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외교적 해법이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 다음달 쯤 북핵 실무급 회담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 협상을 준비하려고 하고 각자 유리한 수단을 강구하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북한 비핵화에 대해 외교적인 방법, 협상을 통한 해결책이 있다는 확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이날 인터뷰에서 협상 시기에는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양측이 만났을 때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하기 위해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인 해법을 통해 북핵 문제를 풀겠다는 매우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주나 혹은 4주가 더 걸린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 해법 모색을 원한다"면서 "(북한이) 더 이상 도발하지 말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데헌신해왔다"면서 "우리는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한 실무급 회담에 대한 희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또 "우리는 북한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외교를 통해 얘기했던 모든 것들을 이행하기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면서 "모든 나라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 준수 의무를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분명히 말하건대 모든 주체가 우리가 목표에 도달했다고 믿을 때까지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면서 기존 제재 입장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번 발사를 도발로 간주하는지 여부에 대하 질문엔 즉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지난달 말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거론하면서 "우리가 희망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및 폼페이오 장관,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를 포함해 (북미) 양쪽 팀의 여러 인사와 DMZ(비무장지대)에서 가진 역사적 방문 이래 베트남에서 이뤄진 약속들을 계속 진전 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행정부는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에 전념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실무 협상이 진전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하고 희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한국시간 25일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 완성형'로 추정되는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개를 발사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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