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상북도-구미시-LG화학 투자협약 체결

2024년까지 5000억원 투자해 6만t 생산능력 확보

고용효과만 1000여명

신학철 부회장 "핵심소재 내재화를 통해 국산화율 제고에 나설 것"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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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74,0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4.71% 거래량 407,694 전일가 39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이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약 5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는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중 하나로 '구미형 일자리'의 첫 번째 사업모델로 꼽히며, LG화학이 100% 투자해 이뤄진다. 직간접적인 고용효과만 1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LG화학은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화학이 100% 투자해 이뤄지는 '투자촉진형' 사업 모델로,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 공동복지 프로그램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LG화학은 구미시 국가산업 5단지 내 6만여㎡ 부지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내년 중 착공해 2024년이면 연간 약 6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380㎢㎞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50만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4대 핵심원재료(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로 배터리 재료비의 약 40%를 차지한다. 기술 장벽이 높아 고부가 산업으로 꼽힌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핵심소재인 양극재 역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B에 따르면 자동차 전지 시장 규모는 올해 116GWh에서 2025년 569GWh로 5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양극재 수요 역시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LG화학은 향후 배터리 양극재 내재화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구미 공장과 더불어 기존 2.5만t 규모의 청주공장의 생산능력도 두 배 이상 증설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존 청주, 익산과 더불어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신설함으로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의 내부 수급 비중 확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원가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구미 투자를 시작으로 핵심소재 내재화를 통한 국산화율 제고에 박차를 가해 전지분야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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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화학의 자동차 전지 누적 수주잔고는 지난 3월 말 110조원을 돌파해 현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지사업본부의 매출은 자동차 전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연간 6.5조원에서 2024년 31.6조원까지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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