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딸들과 함께 어머니 산소로 향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심영순이 딸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어머니가 생전 좋아하셨던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영순은 네 딸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등장해 "내 흉보느라 재미있니?"라며 호통을 쳤다. 심영순은 곧바로 딸들에게 조리 백과사전 준비 정도를 물어보며 혼을 냈다.
그는 셋째 딸에게 "너는 그림 그리러 다니느라고 바쁘냐"며 "식품영양학과를 나왔으며 엄마 밑에서 일을 배워야지. 왜 건방을 떨어?"라고 말했다.
심영순이 딸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하자, 셋째 딸은 "그래도 나는 스피커폰으로 어머니, 아버지랑 오래 통화한다"며 "그건 내가 잘하는 일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심영순 또한 "그건 언니들을 대신해서 말동무 해주는 네게 고맙다"고 셋째 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네 딸들은 조기구이, 꽈리고추조림, 소고기더덕말이 등 각자 외할머니가 좋아하던 음식을 만들어 도시락을 준비해, 심영순과 함께 산소로 향했다.
어머니 산소에 도착한 심영순은 "이 다음에 하늘나라에서 또 만납시다"며 "어머니 감사합니다"라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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