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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 ‘사회혁신 벤치마킹’ 북중미 3개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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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및 도시재생 사례 연구 위해 정부대표단과 동행...코스타리카 커피 협동조합 코페타라수(Coopetarrazu) 사회적경제 모델·몬트리올 언더그라운드 시티, 뉴욕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등 도시재생 사례 연구

유동균 마포구청장 ‘사회혁신 벤치마킹’ 북중미 3개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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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7일부터 17일(이하 현지시간)까지 해외 사회혁신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코스타리카, 캐나다, 미국 등 3개국 순방길에 올랐던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일정이 반환점을 넘었다.


유 구청장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소속으로 중앙부처(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와 전북, 공공기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한국정부대표단과 함께 이번 3개국 순방길에 동행했다.

지난해 10월 코스타리카 영부인인 클라우디아도 블레스 카말 고 방한 당시 논의됐던 양국의 우호협력에 관한 후속조치로 사회적연대경제(Social Solidarity Economy), 혁신, 스마트시티, 도심 재정비 등 분야에서 코스타리카 측이 정식 서한을 통해 한국 측 대표단의 방문을 요청한 것이 이번 방문 계기가 됐다.


코스타리카는 ‘풍요로운 해변’이라는 의미로 행복지수(HPI) 세계 1위를 세 번이나 차지한 나라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축구, 커피를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지시간으로 7월8일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한국정부대표단과 함께 대통령궁을 방문, 카를로스 알바라도 쿠에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영부인, 부통령 등을 면담했다.

이에 앞서, 대통령 직속의 사회적경제 협의체 회장단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사회적경제 정책의 발전 과정과 현황 및 도시재생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스타리카는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 사회적경제 분야 고용률이 전체의 16%를 차지할 만큼 크다”며 “특히, 커피 산업에서 코스타리카의 사회적경제 선진사례가 인상 깊은데 성장과정을 우리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정부대표단은 국립커피연구소(ICAFE)와 커피 협동조합인 코페타라수(CoopeTarrazu)를 방문했다. 코페타라수는 커피 재배자가 아닌 유통업자가 금액을 결정, 재배자 수익이 적어지는 악순환 문제를 해결하며 조합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협동조합이다.


이어, 전기와 방송통신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동조합 코페산토수(Coopesantos R.L)와 교육·금융 분야 협동조합인 코페나(Coopenae), 산 카를로스 전력협동조합(COOPLESCA R.L.), 라 포르투나 발전협의회(ADIFORT), 코스타리카 대외무역부(COMEX) 등을 찾아 양국의 사회적경제 협력강화 및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구청장은 13일부터 캐나다로 이동해 원도심 활성화 사례지인 몬트리올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탐방, 퀘벡 사회적경제 핵심 기관인 샹티에 관계자와 면담 및 특강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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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7일에는 순방의 마지막 예정지인 미국을 방문한다. 뉴욕 도시재생 사례인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와 허드슨 야드, 하이라인 등을 방문, 도시재생 분야의 우수 실천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마포구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박람회,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마을공동체 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동과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숲길공원 등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됐다”며 “앞으로 선진 사례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마포구 사회혁신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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