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볼트 EV' 5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제공

한국GM 쉐보레, 볼트 EV에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운영

쉐보레 볼트 EV(사진=한국GM)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한국GM 쉐보레는 이달 말까지 볼트 EV에 대해 ‘ECO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볼트 EV 국내 출시 이후 가장 큰 폭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내수 판매를 확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이번 할부 프로그램은 볼트 EV의 친환경적인 장점과 50개월의 장기 무이자 할부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할부금 50만원대로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 가솔린 중형차(말리부 2.0터보)와 비교하면 일평균 100㎞ 주행 시 월 30만원 수준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쉐보레는 고객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경우 이자는 물론 선수금도 없는 더블제로 무이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과거 쉐보레(대우차 포함) 차량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과 5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도 50만원의 추가 혜택을 준다.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50만원의 특별 지원이 적용된다. 특히 볼트 EV는 공공기관 대상으로 적용되는 차량 2부제 의무시행에서 제외되는 모델이다.

현금 지원과 장기할부가 결합된 72개월 ‘콤보 할부’ 프로그램 역시 기존 8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혜택이 확대됐으며, 선수금 없는 1.9% 저리장기 할부는 기존 36개월에서 72개월까지 확대 적용됐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100만원이 지원된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이번 프로모션은 구매 잠재력을 갖춘 고객에게 볼트 EV의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이번 파격적인 혜택을 통해 볼트 EV의 상품 가치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