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따른 국내 경기 부진 우려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6원 오른 1182.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80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20일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176.0원에 개장한 뒤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일본의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밤 발표된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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