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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상장 앞두고 4조원 차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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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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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가 상장을 앞두고 30억~40억달러(약 3조5000억~4조7000억원) 규모 차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WSJ에 따르면 위워크의 애덤 노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의 투자은행(IB) 담당 임원들과 만나 차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입은 상장과는 별도로 이뤄지는 것으로, 상장 추진에 앞서 위워크의 실적이 갈수록 줄어들자 수익성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지난 5월 위워크는 1분기 손실이 2억64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소폭 축소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손실은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위워크의 영업손실은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수익성이 좋지 않은데도 상장을 신청한 위워크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WSJ는 "상장과 별도로 이뤄지는 차입으로 수익성 달성에 대한 경영진의 결의를 투자자들에게 인식시키려는 것"이라며 "위워크의 채무는 몇 년 안에 10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위워크는 지난 4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류를 비공개 제출했다.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창업한 위워크는 사무실 공유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에 빗대 ‘부동산업계의 우버’로도 불린다. 세계 27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공유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과 부산 등에 진출해 있다. 위워크는 연내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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