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물총축제 6, 7일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다

신촌 물총축제 / 사진=서대문구 제공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신촌 물총축제가 6일, 7일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에 따르면 물총축제는 6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45분, 7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물총축제의 콘셉트는 '왕국을 탈환하라'(Retake the kingdom)다. '반란군이 점령한 왕국(신촌)을 세계 각지 용병들이 되찾는다'는 스토리 구성 아래, 연세로 중앙에 설치된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물총싸움이 펼쳐진다. 물총 전쟁 외에도 개막 퍼포먼스 및 디제잉·스트릿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축제 기간 동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촌 물총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물총은 개인이 미리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물총에 채울 물은 '물보급소'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신촌 파랑고래 앞 '키즈존'에는 챌린지바운스와 에어풀장이 설치됐다.

서대문구는 축제 후 버려진 물총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정크 아티스트',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장난감 재활용 업체인 '금자동이' 등에 무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