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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바뀐 靑소통라인…SNS 홍보 최전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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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하며 올린 사진.(사진=노영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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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들어 대내외 국정홍보 및 소통을 담당하는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7명을 전원 교체ㆍ신규 임명했다. 특히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오랜 절친이자 참여정부 시절 함께 비서관을 지냈던 정구철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56)가 4일 홍보기획비서관에 임명돼 청와대에 다시 입성한 점이 눈에 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 홍보기획비서관과 함께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48)를 디지털소통센터장에 임명했다. 이로써 지난 1월 취임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을 포함해 산하 비서관까지 총 7명의 '소통라인' 참모진이 모두 바뀌게 됐다. 대통령비서실 전체로 확대해도 출범 때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은 전체 60여명 중 10명 안팎에 불과하다.

정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KTV 한국정책방송 영상홍보원장을 거쳐 2006년 말부터 정권 마지막까지 국내언론비서관을 지낸 인물이다. 이에 앞서 언론노보 기자, 미디어오늘 기자, 기자협회보 편집국장 등을 거쳤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 원장 역시 같은 시기에 언론노보 기자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두 사람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홍보라인에서 동고동락했던 사이다. 오랜 야인생활을 끝내고 지난 5월부터 민주연구원장에 복귀해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는 양 원장에 이어 정 비서관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두 사람은 당청 가교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청와대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도 참여정부 시절 두 사람과 같은 시기에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인연이 있다.

정구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정구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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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출범 때부터 근무했던 청와대 소통라인 참모진이 전원 교체되면서 그 방식도 변화하는 분위기다. 최근 들어 참모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홍보에 나서는 경우가 잦다. 취임 직후 "현안에 대해 사적ㆍ개별적 발언을 자제해 달라"며 'SNS 자제령'을 내렸던 노영민 비서실장도 최근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비서실장이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을 직접 알리면서 "국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있는 그대로의 대한민국'을 소상히 알려드리고 싶다고 한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소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어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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