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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협상보다 실적에 촉각…시총 상위주 일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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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79포인트(0.55%) 내린 2117.95를 기록하고 있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7.47포인트(0.44%) 오른 2만6717.4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77% 오른 2964.3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4.92포인트(1.06%) 오른 8091.1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주말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부과하려던 관세를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이 화웨이에 일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보다 상장사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각각 88억원, 20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97% 내린 4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LG화학, 현대모비스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사 가운데 SK텔레콤만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1% 이상 내리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은행 업종 등도 일제히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날보다 0.51포인트(-0.07%) 695.4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개인만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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