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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받은 U-20 대표팀…"골든에이지·전임지도자 등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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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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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1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한 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이날 U-20 대표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들을 배출한 초·중·고등학교에도 육성 격려금을 전했다. 총 금액은 10억원으로 정 회장이 지난해 7월 말 기부한 재원을 활용했다.

축구협회는 격려금 전달식에서 U-20 대표팀과 관련한 유소년 정책 성과 분석 자료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U-20 대표팀의 성공요인으로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전임지도자 제도 ▲주말리그 정착 등을 꼽았다.


골든에이지는 상비군 제도를 개편해 축구협회가 2014년부터 시작한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역, 광역, 영재센터로 이어지는 3단계 시스템을 통해 유망주를 발굴하고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상비군 제도에서 연간 280명이 혜택을 받았지만 골든에이지는 연간 4575명이 참여했다. 올해 U-20 대표팀은 골든에이지 1세대로 23명 중 15명이 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축구협회는 또 기존 5~6명이었던 전임지도자를 25명으로 확대했다.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도 "전임지도자를 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해당 연령대를 담당했기 때문에 각 선수에 대한 특성을 충분히 파악했다"며 "이번 대회를 치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2009년 주말리그 출범과 함께 도입 첫 해 62개 팀이었던 축구클럽은 지난해 341개 팀으로 증가했다. U-20 대표 선수 가운데 7명이 클럽팀에서 초·중·고리그를 참가한 경험이 있다.

전한진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올해 예산 기준으로 유·청소년 사업에 160억원을 지원했다"며 "매년 협회 전체 예산의 약 20%를 우선 배정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는 "한국형 퓨처팀 운영, 해외 협약을 통한 선수 육성, 스몰사이드 게임 정착, 저학년 대회 및 리그 등 다양한 유소년 정책을 실행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가 발전하고 강해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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