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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스웨덴 의회 연설…북한에 비핵화 촉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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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유럽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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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스웨덴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한다.


이날 오전 11시 40분(한국 시간 오후 6시 40분)에 시작하는 의회 연설 주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이다.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분명한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에르니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북 제재를 해제하려면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비핵화를 촉구하면서 과거 스웨덴의 비핵화 사례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제2의사당(옛 하원 의사당)은 1960년대 핵 개발을 했던 스웨덴이 핵 개발 포기를 발표한 곳이기도 하다.


스웨덴이 독자적인 핵무기 보유에서 '비핵화'로 방향을 튼 것은 극단적인 군비 경쟁이 국가안보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서도 핵 보다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것이 체제를 보장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의회 연설 후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친교오찬에 참석하고 이어 에릭슨사를 방문해 'e-스포츠 친선전' 및 '5G(5세대) 기술 시연'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에릭슨, 볼보, 이케아 등 스웨덴의 글로벌 기업들을 포함해 230여명의 양국 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톡홀름=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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