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북도는 군산1·2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에 청년 유입 강화와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19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 대상지 9개소를 지난 11일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전북은 군산1·2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 산업단지 내 생말체육공원에 문화·체육·편의·복지 기능을 집적한 복합문화센터를 신축하게 된다.
군산 복합문화센터는 국비 28억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63억원을 매칭, 총 91억원을 투자해 지상 3층, 3260㎡(986평)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의 13개 산업단지가 신청(전북 1개소)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의 현장 실태조사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건립계획의 적정성, 사업수행의 적극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개소를 최종 확정했다.
전북도와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2월부터 군산국가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중앙 공모사업 대응 간담회를 갖고 사업계획 수립 방향, 공모 대응 전략, 시설 운영 방안 등을 사전에 준비해 왔다.
지난 4월 공모사업 공고 이후 산단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후 설문 결과를 반영해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도와 군산시, 산단공 전북지역본부가 사업 준비 단계부터 현장조사, 발표평가까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적극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산업단지에 청년·기술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복합문화센터 공모 선정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도와 군산시, 산단공 전북본부, 군산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가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시범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고 앞으로도 노후 산단 환경개선을 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우리지역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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