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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무역전쟁 끝까지 싸울 것…美, 내정간섭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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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홍콩 문제로도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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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이 무역긴장을 고조시키면 중국은 단호하게 대응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겅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무역전쟁을 하고싶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밝히고, 동등한 입장의 대화를 위한 중국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무역 마찰을 확대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며 두 정상 간 회동이 계획된 상태"라며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겅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의 회동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한편 겅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에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홍콩의 일은 순전히 중국 내의 일로 어떤 나라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무책임하고 잘못된, 이러쿵저러쿵하는 발언에 대해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홍콩 특별행정구의 조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바라보고,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며, 어떤 방식으로라도 홍콩의 일과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홍콩에서는 범죄자를 중국 본토로 송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때문에 민심이 들끓고 있다.


앞서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홍콩 정부가 제안한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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