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군(19) 등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1시께 광주광역시 북구 한 원룸에서 B군(19)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 등 4명은 B군에게 자신들 중 한 명을 지명해 강제로 놀리게 한 뒤 놀렸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B군이 숨을 쉬지 않자 B군의 휴대폰을 들고 고향으로 도망갔지만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전북 순창에 있는 한 파출소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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