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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국제항공 '탄소감축제' 전면시행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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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질문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질문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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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5차 연차총회에서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합의한 '국제항공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의 전면시행을 각국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CORSIA는 민간부문에서 최초 도입된 국제 탄소가격제 기구로, ICAO 회원국은 이를 통해 항공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가스량을 2020년 수준에서 동결키로 합의 한 바 있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맞춰 운수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효율적인 탄소 저감계획이 필수임을 항공사들도 인지하고 있다"면서 "CORSIA는 탄소배출량을 2020년 수준으로 동결, 2035년까지 25억t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최소 400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IATA는 이번 총회 결의안을 통해 ICAO 회원국에게 ▲일방적 탄소세 부과 등 중복되는 기타조치 지양 ▲CORSIA에 자발적 참여 ▲중복된 조치로 인한 시장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국내규제 정비 등을 촉구했다.


주니악 총장은 "CORSAI는 국제항공 탄소배출 동결을 위한 구체적인 진전으로, 각국 정부는 일관되지 않은 시행이나 추가 세금 부과 등으로 원칙을 흐리지 말아야 한다"며 "CORSIA는 항공분야 탄소배출량 증가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ATA는 CORSIA에 그치지 않고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2005년 수준의 절반으로 감축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항공사들로 하여금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로 전환하는데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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